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10. 당부하는 시 - 필자 10. 시는 어떻게 쓰나? 무쇠 솥에 콩 삶아 구수한 냄새를 마시면서/ 메주 띠워 장담가 동네 아낙네들 불러 모아 잘 띠웠는가 맛 자랑 하시든 어머니 이젠 신토불이 그 맛을 어데 가(어디에 갔나) 찾아볼까 온 동네 헤매 (찾아)보건만 옛 맛은 간데없고 가짜 콩에 목을 매니 참 진 맛의 원조는.. 더보기 9. 님의 시 - 한용운 시인 9. 시는 어떻게 쓰나? 노랑, 발강, 주황색으로 변하는 걸 보니/ 변덕스러운 꽃인가 봐 화장품 연지 곤지 만들고 벼 관절에도 좋다지 노랑, 발강, 주황색 (알록달록) 옷감에 염색하고 예쁘다고 자랑하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 걸 (말을 안 해도) 난 알아 - 김옥자의「홍화꽃」전문 한 가지 색으.. 더보기 8. 이별의 시 - 김소월 시인 8. 시는 어떻게 쓰나? 5.고향은 생각만 해도 설레고 6.고향은 언제 가도 반갑고 1.고향에 가면 부모형제도 만나고 2.올 때는 보따리 올망졸망 싸오고 3.고향은 엄마 품처럼 푸근하고 4.따뜻한 정 때문에 7.헤어지기 싫은 아쉬움이 있는 (은) 8정을 돈 주고도 못 사지요 - 김옥자의 고향 전문 고.. 더보기 청남대, 영동 민주지산 펜션 - 삼조 30주년 여행 삼조 30주년 여행 2013년 8월 6일은 삼조가 만들어진지 3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여행으로 청남대를 들려 영동 민주지산에 있는 vostus에서 1박하기로 한 날이다. 경부선 기흥휴게소에서 아침 8시에 만나기로 했다. 집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다는 것이 10분쯤 늦어져 염려하였으나 도로사정.. 더보기 7. 고뇌의 시 - 윤동주 시인 7. 시는 어떻게 쓰나? 3.오늘 또 걸려 넘어진 내 영혼을 바라보며, 4.주먹 쥔 손으로 머리를 쥐어박는다. 1.내 허물은 쑥 밀어 넣어 깊숙이 감추어 놓고 2.잘난 척하며 이웃의 허물(잘못)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나를 보며 5.또, 넘어지니? 11.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싶은 열망은/ 어디로.. 더보기 6. 관계 맺는 시 - 김춘수 시인 6.시는 어떻게 쓰나?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 더보기 5. 체험적인 시 - 필자 5. 시는 어떻게 쓰나? 후에의 한 고급 음식점에서/ 이벤트로 나온 상품일지라도 격에 맞지 않는 황제의 옷을 입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일은 기분 좋고 즐거운 일만은 아니었다. 가져다주는 음식과 술을 받아먹고 마실 뿐/ 자리를 이동하여 신하의 옷을 입은 직장 동료들에게/ 권할 수도.. 더보기 친구 대복이 친구 대복이 윤제철 이름처럼 되라고 부르던 이름 중에 다른 친구 보다 더 어릴 적부터 내 기억 속에 자리한 대복이 있는 그대로 숨기지 않고 보여준 모습을 오늘 이 자리에 앉아 펼쳐 놓으면 지하철 노선만큼이나 복잡하게 깔린 발자취 하나하나 옹 매진 게 없이 올곧게 쌓아올린 탄탄한.. 더보기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