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응봉산 개나리 축제 응봉산 개나리 축제 윤제철 개나리가 노랗게 뒤덮은 산봉우리에 팔각정 주변을 아이들이 둘러싸고 있다. 쌀쌀하고 추운 날씨 가리지 않고 사생대회에서 그림 그리느라 보이는 것마다 밑그림으로 옮겨 이루고 싶은 꿈의 색깔로 도화지 위에 펑펑 쏟아 칠한다 한 가닥이라도 잘못 될세라 .. 더보기 그 후, 내 봄 그 후, 내 봄 윤제철 해마다 3월이면 마중 나가 봄을 만났지만 올해는 봄이 오지 않았다. 겨울을 보내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한 일자리를 기억 속에 담아 모두 버렸다. 새로 태어난 나의 봄은 어떤 모습으로 올까 기다렸지만 더 이상 다가오지 않았다. 높지 않고 나지막한 곳이라도 그늘지지 .. 더보기 아버님 생신일 오찬 모임 아버님 생신일 오찬 모임 2013년 3월 24일 일요일은 아버님의 생신이었다. 아우들과 조카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이루어졌다. 둘째가 사정이 생겨 본 생신일인 27일날 식사대접을 해드린다는 말씀이 계셨다. 필자는 딸 혜경이와 아침 9시21분 버스로 내려가야했다. 아내는 몸이 온전하.. 더보기 문학이란 - 24 문학이란 - 24 일상을 살면서 우리 주변의 도구들이 자신이 해야할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할 뿐 쉬지 않고 외쳐대고 있다. 자연인 공정식 시인의 움막 공아리랑 에서 종이컵에 딸아주는 소주를 마시면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고 하라는 것이었다. 그때 잔에는 술이 없었다. 그래도 되는 것이 잔속에 술이 있는지 없는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었다. 술을 마시고 싶으면 조금 남아 있어도 없다고 하면서 잔을 내밀어 술을 받으라고 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주량을 조절하라는 종이컵의 조언이 들렸다. 유리잔이면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니 속일 수가 없다. 그렇지만 술을 마시는 동안 답답한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색깔 없는 액체 종이컵에 따른 소주를 마시다가 앞에 있는 컵이 비었는지 남았는지 .. 더보기 광화문을 지키는 시인들 사랑방시낭송회의 이정표 광화문을 지키는 시인들 사랑방시낭송회의 이정표 1994년 12월 세종문화회관 문화사랑방에서 시작한 사랑방시낭송회는 매월 실시하여 2013년 3월에는 208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시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만들어진 본 시낭송회는 한 회라도 빠지지 않고 이어나가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문화.. 더보기 제자들이 마련한 퇴임식에 참석하고 나서 제자들이 마련한 퇴임식에 참석하고 나서 2013년 2월 28일오후 6시에는 신논현역 부근 리츠 칼튼 호텔 3층 옥산 뷔페에서 1982년도에 영등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자들이 마련한 퇴임식 행사에 참석하였다. 필자가 처음 서울에 올라와 그 해 담임을 맡으면서 정성을 다했던 그 졸업생들.. 더보기 경북구미문학기행을 다녀와서 경북구미문학기행을 다녀와서 윤제철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월간 문학세계 8월호로 등단하신 분들께 서둘러 오전 10시 30분부터 소양교육을 시작하여 평소보다 일찍 마치고 서울역에서 케이티이엑스 열차를 타고 구미로 향하였다. 구미역에는 김전 편집위원님과 대구에서 오신 정성희수.. 더보기 이사하는 날 이사하는 날 윤제철 참 오래 산 집이다 아침밥만 먹으면 자동으로 찾아간 그 집 가족보다도 동기간보다도 오랜 시간을 함께 산 사람들과 젊음을 불사른 곳 사람 만드는 일에 몰두하느라 온 정성을 다 쏟으며 살았는데 어느 날인가, 살던 집에서 누가 나가라고 하지 않았어도 제 발로 다른.. 더보기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