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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빙하 눈물 흘리는 빙하 관광객들이 찾아와 보아주는 게 외로움을 잊을 수 있어 반갑기는 하지만 애써 사람들을 보호하려 지내온 날들이 후회가 된다 생활을 편리하게 하려는 욕심으로 대기는 오염이 넘쳐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이 땅에서 발 디딜 곳 없이 쫓아내려 한다. 이제 그만하면 만족.. 더보기
숨소리 숨소리 몸은 빗길 도로와 수많은 터널을 달리고 있어도 배르겐 하당 피오로드를 에워싼 웅장한 바위산과 숲을 바라보며 작아진 한 마리 새가 되었다. 나무 하나 돌 하나 만나 이야기하고 모습을 담고 싶어도 수면 위에 거꾸로 선 허상에 빠져 날개를 적실 뿐 자연의 위대함에 순응하며 사.. 더보기
비 개인 날의 수채화 비 개인 날의 수채화 자작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가 도로 양쪽에 번갈아 늘어서서 얼굴을 내민다. 호수를 끼고 숨어있던 예쁜 지붕을 가진 집들이 반갑게 달려온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활기를 띄우더니 버스 안을 수놓은 음악은 자연을 가까이 불러 모아 친구삼아 놀게 하고 툰드라 언.. 더보기
삼조여행 1박 2일 삼조여행 1박 2일 윤제철 2012년 8월 9일 아침 9시 30분이 지나 승용차로 연무읍 소룡리 ㈜ 좋은마음 체험활동에 나섰다. 11시 30분에 모이기로 한 것이 지체되어 늦게 도착하였다. 점심식사를 먼저 하였는데 주방 아주머니께서 고모님 댁에 놀러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친절하시고 맛.. 더보기
북유럽 12박 13일- 7월 23일 - 7월 26일 - 노르웨이 1 북유럽 등 8개국 12박 13일을 다녀와서 - 노르웨이 윤제철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예정보다 조금 늦은 오후 1시10분이 지나 모스크바를 향하여 이륙했다. 북유럽과 덴마크, 발틱 3국, 그리고 러시아 등 8개국을 도는 12박 13일의 여정이다. 모스크바로 가서 다시 노르웨이의 .. 더보기
소문난 산사랑 점심식사 소문난 산사랑 점심식사 7월 5일에서 시작된 기말시험이 7월 10일 오늘 끝나면서 시간을 내어 산사랑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로 하였다. 오후 12시 반에서 1시 사이로 예약을 하고 갔지만 길이 막혀 15분 정도 늦었다. 이미 와 있는 손님들이 주차로 늘어선 줄이 길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 더보기
한국문학의 현주소 한국문학의 현주소 윤제철 1. 들어가는 글 문학 활동을 하는 문인들이 엄청나게 그 수가 늘어난 요즘에 와서 작품이 질이 떨어지느니 위상이 떨어졌느니 말이 많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또 다른 부류에서는 인정하기 힘든 부분을 들추어내고 싶어 한다. 그.. 더보기
함께 부르는 노래 함께 부르는 노래 - 사랑방 시낭송회 200회에 부쳐 윤제철 야박해진 인심조차 찾아 나서기 어려운 세상에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둘째 주 토요일마다 만나 200회를 오는 사람 반기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사랑방에서 예측을 할 수 없이 멋대로 움직이는 세상과 호흡을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