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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북유럽 12박 13일- 7월 23일 - 7월 26일 - 노르웨이 1

 

북유럽 등 8개국 12박 13일을 다녀와서 - 노르웨이

 

윤제철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예정보다 조금 늦은 오후 1시10분이 지나 모스크바를 향하여 이륙했다. 북유럽과 덴마크, 발틱 3국, 그리고 러시아 등 8개국을 도는 12박 13일의 여정이다. 모스크바로 가서 다시 노르웨이의 오슬로로 가게 된다. 일행 28명은 박종란 인솔자와 전 일정을 함께 하게 되었다. 인천 - 노르웨이(오슬로) - 덴마크(코펜하겐) - 스웨덴(스톡홀룸) - 리투아니아(리가) - 라트비아(탈린) - 에스토니아(사울레이) - 핀란드(헬싱키) - 러시아(쌍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되어있다.

 

 7월 23일 아침을 먹고 나서 오슬로에서 버스를 타고 파게르네스로 향하였다. 시간차는 썸머타임으로 7시간차를 두고 있었다. 현지가이드가 없이 진행되는 코스였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 곳이다. 산 속 깊은 곳으로 그야말로 어머니의 품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여행지였다. 여행은 정신이 젊어지는 일로서 많은 추억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여러 날을 안전하게 이동시켜줄 기사는 폴란드인 바펠이었다. 인사말로「안녕하세요」를「진도부리 바펠」이라고 배웠다.

 

 

 

 

 

 

 노르웨이는 인구가 469만 명인데 오슬로는 인구가 50만 명 정도 되는 행정수도이다. 스웨덴으로 부터 독립할 땐 쓸모 있는 땅이라고 여긴 아래쪽만 갖고 위쪽은 척박한 땅이라고 모두 내어준 것이 오판이었다. 주요 산업은 선박중계업, 해상보험, 관광서비스업, 수산업, 어업 외에 감자, 보리, 귤, 호밀 등을 재배하고 있다. 기름을 짜는 유채꽃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늦게 피는 편이었다. 1970년에 북해지역에 유전(석유, 천연가스)개발로 산유국아 되어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사치 않는 나라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북해 인근 베르겐의 어업(대구잡이), 농업 등 경제 피해가 우려되어 EU에 가입을 하지 않고 지낸다.

 

 

 

 

 

 

 

 

 

 

 비가 오면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 자연, 국토 3%가 농토로 이용될 뿐이다. 길이가 1750킬로미터, 면적이 32만 평방킬로미터나 된다. 위도가 57-74도가 되다보니 백야(밤이 없는 시기), 극야(9시에서 10시까지만 밝고 오후 2시 이후는 어두운 시기)현상이 있다. 빙하에서 생성되는 물로 많은 빙하호수와 피오르드를 만든 풍부한 수력국가이다. 빙하는 눈이 압축되어 만들어지는데 눈 900밀리미터가 다져지면 빙하 100밀리미터가 된다. 만년설은 하얀색이지만 1000미터 이상의 산에서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물이 호수가 되면 광물질에 따라 호수 색깔이 다르다. 일자산으로 깎여진 바닷가와 연결된 해안을 피오르드라 하는데 뉴질랜드 남섬이나 캐나다에도 있지만 노르웨이가 가장 많아 전체 길이 2만5천 킬로미터나 된다.

 

 

 

 

 

 

 

 

 

 덴마크로부터 300년이나 지배를 받았고, 스웨덴에겐 100년을 지배를 받다가 1905년에 독립을 하나 2차 대전 때 철광석이나 중수, 핵무기 개발 등에 쓰일 물로 인하여 나치에 피해를 입었다. 스칸디나비아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외에 덴마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고, 발틱 국가에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3국 외에 덴마크가 포함된다고 했다. 숲에는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전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자연파괴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9월부터는 눈이 많이 내려 관광을 차단하고 있을 정도였고 호텔이나 도로확장 조차 산림훼손 유의사항에 포함되고 있어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다. 사회보장제도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에서 책임을 진다고 헸다. 아동수당은 16세까지 받고 18세가 되면 모두가 부모로부터 독립되어 집을 나간다. 대학까지 학비를 무료로 국가에서 지급한다. 모든 국민들은 본봉의 40-60%를 세금으로 내고 기초수급자나 연금수급을 받아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실업수당은 1년간 급여의 80%를 지급한다.

 

 

 

 

 

 

 걸음을 걷기 전에 스키를 배울 정도로 모두가 즐긴다. 요트하이네는 눈이 쌓인 산 트래킹 코스를, 루삐나는 빙하로 생긴 꽃밭 같은 여러 가지 색 꽃을 말한다. 지붕 위에 풀을 심어 방수처리를 했다는 전통가옥들이 도깨비 같은 인형요정들과 함께 아직 남아있다. 빙하는 만년설이 굳어서 만들어지면 푸른색을 신비스럽게 띄고 있다. 영어로 노르웨이라 하지만 노르겐 이라는 어원은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청정지역인 오따 까지 페스트 전염병이 번졌다니 얼마나 강력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옴바스는 호텔이 있는 곳으로서 스키, 리조트 지역이다.

 

 

 

 

 

 7월 24일 버스로 달리다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기독교 교리에 용을 숭배하던 민속신앙을 합하여 이뤄진 스타북 교회를 보았다. 떡갈 나무 구조로 이뤄진 건축물로써 매년 송진을 칠해주고 있다. 루터 복음지로서 유일한 교리 성서 반대자인 루터는 투옥 중 라틴어 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는 성과를 거두고 뒤를 이어 칼빈이 종교개혁에 성공했다.

 

 

 

 

 

 

 

 

 

 

 

 

 

 높이 오를수록 나무는 키가 낮아지고 있었다. 산위에 만년설과 별장들이 띄엄띄엄 창밖으로 보인다. 빙하가 작년에 내린 눈으로 가려져 푸른빛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눈이 녹거나 눈이 빙하가 되는 시기까지 기다려야 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랑헤르 피오르드는 크루즈를 타고 헤르실드 폭포가 하얗게 물보라를 뿜으며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 아기자기 한 피오르드 이다. 송내 피오르드는 204킬로미터나 되는데 강이나 호수로 분류되지 않고 그냥 피오르드로 부를 정도로 그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베르겐의 하당 피오르드는 240킬로미터지만 목가적 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세 피오르드를 손꼽고 있다.

 

 

 

 

 

 

 

 

 

 

 

 

 

 

 

 피오르드 주변 도시 중 가장 큰 도시는 송달이다. 1차, 2차, 3차 산업이 고르게 발달된 곳으로 인구는 6만 명이다. 신발공장을 세우면서 많은 도로변에 주택이 들어서 발달되어 비행장까지 갖게 되었다. 이 지역의 백야는 5월 22일에서부터 7월 22일까지인데 6월22일이 가장 절정에 이른다.

 

 

 

 

 

 

 

 

 

 

 

 

 

 

 

 

 

 

 

 

 

 

 

 

 

 

 

 

 

 

 7월 25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비를 뿌려주고 있었다. 베르겐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코치투어(역마차), 버스투어가 가능해진 것은 터널을 뚫을 수 있었기에 가능해졌다. 거금 1500억 원을 들여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로 길이가 무려 24.5킬로미터나 되는 작은 도시 아우랄의 이름을 따서 붙인 아우랄이다. 이 도시는 수력발전으로 잘 살게 된 곳이다. 터널 안에는 3게의 푸른 빛 홀이 설치되어 사고 시에도 차를 돌릴 수 있게 만들었다.

 

 

 

 

 

 

 

 

 

 

 

 구르빌 계곡을 지나 철도교통의 요지인 보스는 전쟁 피해에도 불구하고 교회만 남아있었던 인구 8만 명의 도시이다. 노르웨이는 5대 도시를 제외 하고는 비교적 큰 도시에 속한다고 했다. 특히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베르겐은 어업으로 대구를 잡아 돈을 번 곳이다. 독일 상인의 저장고라고도 부를 만큼 독일 한자(무리)무역의 본거지였다. 건어물, 소금, 모피 등 생활필수품이나 크루즈로 부를 누리게 되었다. 대화재로 복원된 세계문화유산이다.

 

 

 

 

 

 

 

 

 

 

 

 

 

 

 

 

 

 

 

 

 

 

 

 

 

 

 

 산악열차를 타고 전체길이 20킬로미터를 올라갔다가 180도를 회전시켜 타고 내려오는 옵션투어였다. 왕복 약 2시간이 소요되는 그 중간에 터널 구간이 여러 군데 합쳐서 6.5킬로미터나 되어 사진을 찍으려면 순간을 잘 포착하여 찍지 않으면 안 되었다. 경사 철로로 세계 10대 경관을 달리는 협곡 세계철도사를 다시 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높이 98미터의 폭포수가 위용을 자랑하며 물보라를 뿜으며 일행들을 뒤덮었고 요정이 춤을 추며 반겨주었다. 디카 사진기 전기충전용량이 다 되어 더 이상 찍을 수 없는 상태까지 찍고 말았다.

 

 7월 26일 노르웨이는 크레탄 호수와 같이 크기가 100킬로미터가 넘는 것은 무려 20개나 되고 크고 작은 호수가 20만개 정도 있는데 모두 푸른빛을 내는 1급수라고 했다. 낚시는 면허를 얻어야 하고 일정 크기 이하는 놓아주어야 한다. 요즘은 바캉스를 떠나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기는 쉽지 않다. 화장실은 먼저 들어간 사람이 카페, 아이스크림, 아문젠이 탐험할 때 먹었다는 프레이어 초코렛 등릉 소비해야 무료로 가능하지만 요금으로만 2유로 정도는 내야한다.마지막으로 키른 호수는 뒤로 하고 오슬로로 향했다.

 콰이안 거리는 왕궁, 국회의사당, 그랜드호텔(노벨상수상식 전날 숙소), 칼멜 요한의 거리(길이가 2킬로미터 상점, 레스토랑 등으로 가장 번화한 거리) 등이 있다. 시내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60-70%는 관광객들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관광을 나간 상태라고 했다. 분수대는 여름에 전용이지만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국립대학교 법학대학은 보수중이어서 볼 수 없었고 칼 요한 국왕집무실이 있는 왕궁, 외무성, 중앙차선은 전국으로 뻗어나간다. 왕궁공원, 입센박물관, 미국대사관(유일한 울타리 있는 건물), 왕궁 뒤편에는 각국 대사관 관저가 있다. 강을 기준으로 해서 동쪽은 노동자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서쪽은 귀족이나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비싼 가치를 지닌 동내로 구성되어있다. 낡고 볼품없는 집조차 12-15억 원 정도나 한다니 강남수준이라 하겠다.

 플로네르그 거리는 비겔란 조각공원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전철과 차가 같은 도로를 쓰고 있어 국제적인 브랜드는 찾기 어려운 곳으로 국내산업을 중시여기고 있다. 한 개인이 기획하고 조각을 하여 만든 공원이로 규모나 정성이 대단하다. 공원입구에 다리가 있고 다리 아래에는 물가에 태아와 어린 아이의 성장을 조각으로 원형 전시하고 많은 조각 중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다리 왼쪽에「심술쟁이」라는 제목을 가진 조각이다. 작은 어이 모습을 하고 있는 조각으로 다리를 분실했었다가 범인이 스스로 용접하여 복구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분수는 남자 여섯 명이 물을 받치고 인생을 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모노누드」라는 제목의 단 하나의 기둥으로 수많은 군상이 쌓여있다. 또 하나는「인생의 바퀴 혹은 굴레」로 둥글게 얽혀 원을 그리는 인간상이다.

 2-3명의 아이를 낳는 어머니들이 많은 살기 좋은 나라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출산기금 600만원, 조산원 점검관리, 병원비용 등 국가지급, 출생일 이후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양육은 3세 이하부터 46주 유급후가, 성장하는 아이의 성격형성을 위한 아버지 육아휴가까지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성적을 내지 않고 고등학교에서 인문계와 실업계(목공, 전기 등)로 나누어 실업계에서는 현장실습 후에 취업을 할 수 있다. 대학졸업을 한 사람보다도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시간당 15-20만원을 받는다. 일정소득이 넘으면 56% 세금을 내기 때문에 직업에 귀천이 없다. 대학졸업을 한 공무원이나 교사들은 550만원 보수를 받으면 36% 세금을 제하면 비수한 생활비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인기 있는 직종은 선박엔지니어링 금융이라고 했다.

 오슬로에서 크루즈를 타고 1박을 한다. 하나의 큰 건축물 안에 작은 방을 사용하는 호텔 같은 곳이다. 침대는 2층으로 되어 있었다. 갑판에 올라 어느 가수의 노래를 감상하는 서양 사람들 곁에 앉아 함께 들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면세점을 들러 생활필수품을 구경하다가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하였다. 노르웨이 자연관광을 하고 다닐 때에는 덥지 않아 좋았는데 위도가 내려오면서 점점 기온이 오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