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날의 수채화
자작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가
도로 양쪽에 번갈아 늘어서서 얼굴을 내민다.
호수를 끼고 숨어있던
예쁜 지붕을 가진 집들이
반갑게 달려온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활기를 띄우더니
버스 안을 수놓은 음악은
자연을 가까이 불러 모아 친구삼아 놀게 하고
툰드라 언덕을 지나
멀리 만년설 쌓인 높은 산에 보낸
시선이 그곳에 닿았다가 메아리로 날아왔다.
우리들만의 그림 속에서
비 개인 날의 수채화
자작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가
도로 양쪽에 번갈아 늘어서서 얼굴을 내민다.
호수를 끼고 숨어있던
예쁜 지붕을 가진 집들이
반갑게 달려온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활기를 띄우더니
버스 안을 수놓은 음악은
자연을 가까이 불러 모아 친구삼아 놀게 하고
툰드라 언덕을 지나
멀리 만년설 쌓인 높은 산에 보낸
시선이 그곳에 닿았다가 메아리로 날아왔다.
우리들만의 그림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