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빙하
관광객들이 찾아와 보아주는 게
외로움을 잊을 수 있어 반갑기는 하지만
애써 사람들을 보호하려 지내온
날들이 후회가 된다
생활을 편리하게 하려는 욕심으로
대기는 오염이 넘쳐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이 땅에서 발 디딜 곳 없이 쫓아내려 한다.
이제 그만하면 만족할 만도 한데
너무 욕심내지 말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눈물이 나도록 슬픈 일 앞에서
그나마 이곳 노르웨이 사람들의
보살핌에 위로하며 여생을 보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