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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창작시

희망을 걸어도 좋을 친구

 

희망을 걸어도 좋을 친구

- 국회 부의장으로 예비 당선된 박병석 의원에게

 

윤 제 철

 

이 세상이 어지럽다하여도

하고 싶은 일에 정성을 다하여

일구어낸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일을 찾거나

일을 만들어 해내는 사람에게 문이 열린다

 

어려운 나라 일을 꾸리느라

밤낮 없이 몸과 마음을 쓰다가

더 큰일을 맡아 든든한 나라의 기둥으로

국민들이 의지하는 언덕으로

뜻을 펼쳐 굳게 다져진 친구가 있다

 

우리가 하던 일을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대신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걸어도 좋은 친구가 되었다

 

혼자 하는 일로 바라만 보지 말고

모두의 미래를 밝혀주도록

가까이에서 힘을 실어줄만한 친구가 되었다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경사 앞에

알차고 야무지게 또 다른 출발을 위해

하나로 뭉쳐 밀어줄만한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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