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뒷두렁길 갯벌펜션 꽃 뒷두렁길 갯벌펜션 꽃 선감도 갯벌을 딛고 산 그리움 여러 해 가슴에 뚫린 구멍마다 바지락조개 파내다 허공에 내뿜던 외로움을 달래주던 속삭임에 이끌려 메말랐던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 5월이면 꽃이 핀다더라 남부럽지 않게 제대로 살았었다고 하루에 두 번이나 열리는 제부도 바닷.. 더보기 남산 나들이 남산 나들이 - 2016년 4월 13일 수요일 1. 국회위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오전엔 집에서 쉬고 오후에 살고 있는 아파트 북카페에서 선거를 했다. 딸아이가 선거 개표요원으로 신청하여 나간다고 해서 나가는 시간을 맞춰야했다. 선거를 마치고 차를 갖고 외출하기로 했기에 나가는 김에 태워다 달라는 눈치였다. 사당역에 내려주고 아내와 함께 가는 곳은 서울타워였다. 그냥가도 아는 길이지만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켜고 가보고 싶었다. 정보에 따라 경로를 안내한다면서 안가본길로 들어서는데 정말 대단했다. 남산에 거의 다 와서는 골목길 같은 곳으로 질러가는 데 막히는 남산 길에서 보람을 느꼈다. 남산으로 들어서자 케이블카 타는데서 안내가 끝나고 알아서 다녀야했다. 소월로를 지나 서울타워 방향으로 4킬로미터를 가야하.. 더보기 글쓰기란 무엇인가? 글쓰기란 무엇인가? - 방배롯데캐슬어르떼아파트주민을 위한 문학특강 원고 윤 제 철 1. 글쓰기란 생각이나 사실 따위를 글로 써서 표현하는 일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일에 자유로워야 시나 수필을 쓸 수 있다. 문제는 잘 써야겠다는 욕심 때문에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더보기 바다가 되고, 꽃이 되고 바다가 되고, 꽃이 되고 - 서울, 대전 합동모임에 부쳐 윤제철 생각하고 움직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니는 동안 우리는 앞으로 만남 하나하나가 살아갈 날을 펼쳐놓고 존재감 만드는 시간 풀처럼 싱싱하게 내일을 보며 할 일을 만드는 나를 찾아 세상의 모든 것을 이룰 것 같아 .. 더보기 커피 잔 커피 잔 윤제철 한 잔의 커피를 마셔도 담기는 잔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좋은 시 쓰라고 후배가 갖다 준 잔이나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아내와 함께 산 잔 그리고 어떤 연수에서 반장을 맡은 답례로 받은 영국산 잔에 묻어있는 사연들이 입술을 댈 때 마다 외면하지 않고 다가와 잠자는 .. 더보기 장모님 제삿날 장모님 제삿날 오늘은 장모님 제삿날이다. 오후 4시에 하남 정심사에서 지낸다. 네 자매가 참석하지만 자녀들은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참석이 어려워졌다. 예전 같으면 어떤 상황이라도 참석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현실에 맞추는 것이 좋지 않나 여겨졌다. 전화국 처제가 참석이 .. 더보기 한국문학사를 빛낸 시인들 - 신경림 편 한국문학사를 빛낸 인물들 신경림 시인 편 1.만남 2016년 2월 4일 목요일 오전 11시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 20여 미터 올라와「커피베이」에서 약속시간 보다 먼저 나오셔서 전화로 길을 안내해주셨다. 신경림 시인을 처음 뵌 것은 아주 오래전이었다. 필자가 시낭송회를 창립.. 더보기 서울대공원 봄날을 만났다. 서울대공원 봄날을 만났다. 오늘은 3월도 며칠 안남은 26일 토요일이었다. 날씨가 좋은 봄날이라 아까워 집을 나섰다. 아직은 야와 나들이객들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주차장엔 상당한 차량이 들어서 있었다. 미술관 옆 주차장에 겨우 세워놓고 미술관 길로 들어섰다... 더보기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