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미국 오래되어 허름한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멀쩡한 것들도 부셔서 새로 지어야만 식성이 풀리는 우리들과 차이를 알려주었다. 있어도 있는 척 하지 않는 알아도 아는 척 하지 않는 똑똑하면서 멍청한 듯 강하면서 얻어맞아가며 참는 참으로 있는 자가 어떠한 것인가를 모르고 .. 더보기 가이드 가이드 회사에서 나오는 봉급도 없이 팁 하나에 매달리는 단순한 목적을 마음에 품고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여행을 가겠다고 나서면 손과 발이 되어 도와주어야한다 나와 가족을 위해 일 한다지만 가방 하나 들고 나와 사느라 내가 없이 서야하는 외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 가는 곳마다 .. 더보기 모하비 사막 모하비 사막 알고 있던 사막은 모래밖에 없는 황량한 곳 어쩐 일일까, 낮은 키를 한 납작 엎드린 풀이 지키고 사는 민둥산이나 끝없는 벌판도 새로 알게 된 사막이었다 삶의 언덕에서 작아지는 꿈과 희망을 가슴에 접어 넣고 메말라가는 형편을 마주하는 현실 속에 어제와 오늘도 또 다른.. 더보기 자이안 캐년 자이안 캐년 터널을 달리다 벽에 뚫린 틈새로 비집고 빛을 따라 들어오라 유혹하는 신비로운 암벽들 밖으로 나오면서 온몸을 드러내자 와와 가슴을 뒤흔들다가 겨우 가라앉혀 바라다보면 바위는 누구나 눈으로 읽는 시비가 된다 한 자도 쓰여 있지 않은 시를 제 나름대로 느끼고 놓치지 .. 더보기 브라이스 캐년 브라이스 캐년 거울 속에 비친 수많은 사람들이 반갑게 바라본다 세종대왕, 이퇴계 선생이 눈에 들어오고 다람쥐나 낙타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나간 시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쌓이고 있다 하나같이 살아있는 건강한 모습들 나와 닮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반갑다 다음에 오는.. 더보기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세상의 돈을 모두 끌어들이겠다는 그야말로 사막을 파헤치고 서있다가 흔들리는 도박의 도시 어둠 속에 따다 놓은 별처럼 호텔을 밤새도록 지켜 대박을 꿈꾸는 인생을 밝힌다 이곳에 몸을 담구기만해도 그렇게 이루어진 행복을 마신듯 삶을 성공한 사람들과 함께 한 번쯤 걸.. 더보기 그랜드 캐년 그랜드 캐년 윤제철 경비행기를 타고 그 엄청난 그랜드 캐년 절벽과 절벽 사이에 한 마리 새로 날고 있는 나에게 빼곡히 벽면을 채우고 앉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 손에 든 악기 소리가 일시에 날아올랐다 오랜 세월 동안 어울려온 그들만의 운명이 배어있는 교향곡을 어디에서 들어 본적.. 더보기 충주호를 유람하면서 충주호를 유람하면서 배가 선착장에서 출발하면 우측으로 부터 제비몽-노들평지ㅡ신성보으두향이묘-강선대ㅡ채운봉-현학봉-삿갓바위ㅡ흔들바위ㅡ옥순봉 ㅡ구담봉ㅡ선착장으로 돌아온다. 더보기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