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사막
알고 있던 사막은
모래밖에 없는 황량한 곳
어쩐 일일까, 낮은 키를 한
납작 엎드린 풀이 지키고 사는
민둥산이나 끝없는 벌판도
새로 알게 된 사막이었다
삶의 언덕에서 작아지는
꿈과 희망을 가슴에 접어 넣고
메말라가는 형편을 마주하는
현실 속에 어제와 오늘도
또 다른 사막이었다.
이슬조차 마시지 못한 채
바싹 말라 바람이 부는 대로
쓰러져 옮겨가는 세상이
모래만 있는 사막이었다
모하비 사막
알고 있던 사막은
모래밖에 없는 황량한 곳
어쩐 일일까, 낮은 키를 한
납작 엎드린 풀이 지키고 사는
민둥산이나 끝없는 벌판도
새로 알게 된 사막이었다
삶의 언덕에서 작아지는
꿈과 희망을 가슴에 접어 넣고
메말라가는 형편을 마주하는
현실 속에 어제와 오늘도
또 다른 사막이었다.
이슬조차 마시지 못한 채
바싹 말라 바람이 부는 대로
쓰러져 옮겨가는 세상이
모래만 있는 사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