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비상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 당선인 축하모임에 부쳐
윤제철
아무도 세상을 돌보지 않는다고
실망을 앞세워 희망을 걸어보지도 못하고
쉽게 포기해온 것을 후회한다.
얼굴을 세상에 알리려 나서지도 않고
지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목적을 실현시키는 데 열중하는 친구들이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한
내 나라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올바르게 판단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롭게 비상을 준비하는 한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불신의 굴레를 쓰고 주저앉아
부정하며 욕하던 날들을 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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