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벰버 펜션 앤 카페에서
윤제철
해외에 나가 보았던 장식들이
이제는 내 나라 안에서
호텔이나 리조트, 펜션들 안에
놀러온 듯 앉아 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친구처럼
반갑게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한다
안부를 묻고 잘 지냈는지
구석구석 뒤져 궁금해 한다
보기 좋고 편리할 것처럼
손 안에 들어와도
한참 돌다 나오면
맘에 들었던 것들이 볼거리 일뿐
오래도록 손때가 묻어
질이 들은 것 보다
어색하고 비릿한 냄새가 난다
노벰버 펜션 앤 카페에서
윤제철
해외에 나가 보았던 장식들이
이제는 내 나라 안에서
호텔이나 리조트, 펜션들 안에
놀러온 듯 앉아 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친구처럼
반갑게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한다
안부를 묻고 잘 지냈는지
구석구석 뒤져 궁금해 한다
보기 좋고 편리할 것처럼
손 안에 들어와도
한참 돌다 나오면
맘에 들었던 것들이 볼거리 일뿐
오래도록 손때가 묻어
질이 들은 것 보다
어색하고 비릿한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