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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낭송회 (132회 사랑방 시낭송회)

시낭송회 (132회 사랑방시낭송회)

 

사랑방시낭송회는 지난 11월 11일 132회를 맞았다. 벌써 10년이 넘도록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어김 없이 이루어진 시낭송회다. 발기 모임에 참여하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 시인은 필자(윤제철)와 김건일 시인, 박수진 시인 셋 뿐이다. 그 후로 열성을 다하여 참삭하고 계신 최홍규 시인, 노선관 시인을 비롯하여 20여 분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월 신작시를 써서 보내온 시를 묶어 유인물을 만들어 가지고 나오시는 회장 김건일 시인, 처음부터 진행을 맡아온 필자는 왠만하면 빠질 수가 없다.

 

이제는 왠만한 시인들이 알고 있는 시낭송회가 되었다. 세종문화회관 문화사랑방에서 시작했던 것이 1994.12월 둘째주 토요일이었다. 그후 용도변경으로 57회까지 했고, 현대해상 빌딩 지하 광화문커피숍에서 했고, 카페 썸머에서 했고, 커피전문점 쎄비앙에서 했고, 다시 커플링 다방에서 하루하고 재건축으로 옮긴 곳이 먼저 했었던 라이브 카페 썸머로 찾아오게 되었다.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광화문을 떠나지 않고 지키겠다는 우리들을 (광화문시인들)이라고 부른다.

 

시를 부지런하게 쓰는 시인들, 이 시대의 아픔을 같이 하고, 문화의 질을 높이고자 시의 저변을 확대하는 낭송회가 되었다. 2부 순서는 처음 부터 아지트로 쓰던 그 집 수원성이다. 이름은 바뀌었어도 우리는 그렇게 부른다. 뒤풀이를 진하게 하던 그 집이다. 낭송장소가 없어지면 임시로 낭송회도 하고 관련 다른 모임이 있으면 으례 그곳에서 모이는 곳이다. 소공동 뚝배기였다가 석정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2006.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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