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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헌시 - 태극기

다음 시는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기선양회에 드리는 시입니다. 

 

 

태극기


윤제철                




우리 가슴 속에 펄럭이는 너는

오늘도 쉬지 않고 뛰는 맥박.

내 나라의 모든 것이 담겨 우러나는 활력

언제나 가까이 두고 마신다.

역사의 발자취가 면면히 살아 끌어주고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사기를 북돋아 밀어주는

무한한 저력을 소유한 깃발.

작은 영토, 적은 자원을 갖고서라도

세상을 상대하여 굴하지 않고

마음먹은 모든 것을 누리며 날고 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도 펄럭이는

은근과 끈기의 끊임없는 노력이 살아있는 한

나가야 할 길 멈출 수 없다.

손과 발에, 그리고 눈과 귀에서

떠나지 않고 함께 살아야 할 친구.

거센 바람이 몰아쳐도 힘을 모아

꿋꿋하게 버티고 서서 내일로 간다.



 

윤제철 약력


「시와 시론」천료등단,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남북교류위원,

현대시인협회회원, 서울교원문학회 부회장, 서울초중등문학교과연구회 회장

사랑방시낭송회 상임회원, 강서문인협회회원

월간종합문예지 「문학세계」, 시전문계간지「시세계」편집주간

「시심」동인

시집 : 「고향생각 한 잎」,「꼭 끼는 삶의 껍질」,「나를 앉힐 공간 하나」등

현재 :  영등포공업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