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칼럼

조수미 리사이틀

조수미 리사이틀

 

조수미 리사이틀을 갈 수 있었던 기회를 제일 처음 가졌던 것은 내가 진행을 하는 사랑방시낭송회 회장이신 김건일 시인의 조카(누님의 딸)인 조수미 리사이틀 티켙을 구입하셔서 시낭송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들 10명을 초대하신다며 1매씩 보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2매가 아니면 안 받는다고 하는 잘못된 결정을 후회하고 다음에는 1장이든 2장이든 잘 받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런데 호암아트홀에서 선생님들을 초대하여 리사이틀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에서 신청을 하였으나 우리학교에 2매가 신청자 중에서 나이 순으로 배정되는바람에 구하지 못하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텔레비젼을 보고 있다가 9월 27일날 오후 8시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 있다하여 전화로 바로 신청을 하였으나 좋은 자리는 없고 3층에 박스석 앞자리로 2매를 구입하였다.

이제사 어렵게 구하여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 번 잃은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가 보다. 기회가 생기면 언제 어기서든지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움직여야 한다. 미적지근하게 머뭇거리다가는 아무 것도 잡을 수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2006. 9.  11

'생활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해를 마무리하고  (0) 2006.12.25
조수미 리사이틀 - 2  (0) 2006.10.03
효리가 짤리면 안되는 데  (0) 2006.09.02
김치찌개를 끓여주고  (0) 2006.08.27
어머니의 잠자리  (0) 200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