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주고
나로 인하여 아플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떳떳하게 자수하지 못하고
낮아져야만 하는
이 시간을 어쩌지 못한다
남들에게나 있을 일이
나에게 다가왔음에도
그게 아닌 줄 알고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눈 감아버렸으니 어쩌나
그저 아무 일없이 지나가기를
마음을 조아리며 시일만 지나기를
매달리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무릎을 꿇어본들 소용이 없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아플 뿐
아픔을 주고
나로 인하여 아플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떳떳하게 자수하지 못하고
낮아져야만 하는
이 시간을 어쩌지 못한다
남들에게나 있을 일이
나에게 다가왔음에도
그게 아닌 줄 알고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눈 감아버렸으니 어쩌나
그저 아무 일없이 지나가기를
마음을 조아리며 시일만 지나기를
매달리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무릎을 꿇어본들 소용이 없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아플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