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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칼럼

아내의 수채화 전시회

아내의 수채화 전시회

 익은 가을 45.5 x 37.9

아내는 직장을 퇴임하면서 집에서 여가를 복지관을 다니면서 영어강의 듣기나 수채화 그리기, 우쿨렐레 연주를 즐겨 배웠다. 이사를 하면서 타 지역 주민은 안 된다는 바람에 같은 강사님 강의를 듣기 위해 먼 거리 타 지역 강의를 신청했지만 여의치 않다가 금년에 2분기를 듣게 되었다.

그동안 그렸던 그림 중에 두 작품을 골라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몇 번의 기회 만에 처음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출품하게 되었다. 작품 선정에서부터 전시장으로 운반까지 관심을 갖고 걱정하였다. 무엇이든지 처음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작품을 내지 않았던 지난번 전시회 몇 번을 관람을 하러 양천도서관 2층 양천갤러리를 몇 번 다녀왔었다. 금년에는 제 7회로 2021618일부터 624일까지 열린다. 칠십이 넘는 나이에 도전이란 엄두가 나지 않을 텐데 무던히도 견뎌온 아내가 장하다. 지도해주신 이경란 강사님과 수미회 한정숙 회장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내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면서 이글을 올린다.

 

2021626

윤 제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