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빨래처럼
윤제철
남을 가르치는 일은 성직이라지만
잘못 가르치는 것은 죄악이다
세상이 무엇 하나 믿을 것이 없어
모두가 못 잡아 안달이 난
그 못난 사람을 믿을까
온갖 뒤죽박죽 엉켜버린
세탁기 빨래들처럼 정신 나간 그 사람들
불쌍하고 안타까워
모든 것 제자리로 돌아가길
두 손 모아 지성이나 올릴까보다
세탁기 빨래처럼
윤제철
남을 가르치는 일은 성직이라지만
잘못 가르치는 것은 죄악이다
세상이 무엇 하나 믿을 것이 없어
모두가 못 잡아 안달이 난
그 못난 사람을 믿을까
온갖 뒤죽박죽 엉켜버린
세탁기 빨래들처럼 정신 나간 그 사람들
불쌍하고 안타까워
모든 것 제자리로 돌아가길
두 손 모아 지성이나 올릴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