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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7080 클래식 페스티벌>에 다녀와서

 

 

7080 클래식 페스티벌에 다녀와서

 

 

 

 2014년 6월 5일 오후 7시에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7080 클래식 페스티벌이 있었다. 시네 클래식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는 음악회였다. 테너 류정필과 소프라노 이수연이 메인 멤버로 출연하고, 코아모로스 앙상블, 소프라노 윤현숙, 오보에 김혜영, 클라리넷 이용근, 바이올린 안나 페도토바가 협연하는 무대였다.

 류정필의 진행으로 위트 섞인 진행으로 재미를 더해 안정된 분위기를 이끌었다. 주로 영화 OST곡을 골라 들어봤을 만한 음악으로 선곡되어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첫 곡을 영화 <탱고> OST <Cumparsita> 연주로 경쾌하고 신축성이 있어 관객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였다.

 

 

 더구나 코아모러스 앙상블은 소프라노 조수미와 한 팀이 되어 공연했던 정평 있는 연주단이었다. 이어서 소프라노 윤현숙의 뮤지컬 <캣츠> OST <Memory, G, Puccini O mio babbino caro>, 영화 <전망 좋은 방> OST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색깔 있는 음색으로 관심을 끌었다. 오늘이 무대에 데뷔라는 앳된 소녀 김혜영은 엔리오 모리꼬네 카브리엘의 오보에 연주로 앵콜을 받아 감격을 가누지 못했다.

 1부는 소프라노 이수연이 비중을 더해주었다.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라르고 <Ombra mai fu : 그리운 나무들이여>,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 영화 <My fair Lady> OST를 연거푸 무리 없이 불러냈기 때문이다. 휘나레는 테너 류정필이 진행을 하다가 소프라노 이수연과 함께 마침에 목소리를 들려준 <All I ask of you> : 영화 <오페라의 유령> OST 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잠시 쉬었다가 시작한 2부에서는 코아모러스 앙상블의 연주로 무대를 열었다. 영화 <탱고> 의 <Tango del Atardecer> 를 연주하였다. 이어서 앙상블 멤버 중에 바이올린 안나 페도토바의 독주로 영화 <쉰들러 리스트> OST 를 연주하였다.

 그녀는 다음에 클라리넷 연주로 나선 이용근과의 협주에서는 현악기인 바이올린에서, 관악기에서 나오는 맑은 소리까지 들리는 듯 기량을 발휘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용근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 를 연주하였다. 그는 오히려 앵콜곡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여 온몸을 던지는 연주로 각광을 받았다.

 

 

 테너 류정필은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영화 <여인의 향기> OST를 비롯 영화 <내 머릿 속의 지우개> OST,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 OST를 유감없이 불러주었다. 윤기가 흐르는 음성으로 폭발력 있는 몸짓과 표정으로 뮤지컬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음악회의 분위기를 열기를 띄며 앵콜로 이어졌다. 코아모러스 앙상블의 연주로 우리의 아리랑을 정곡으로 연주하다가 나름대로의 편곡으로 음악성을 과시했다. 테너 류정렬은 영화 <물망초> OST로 열기를 클라이막스에 올려놓으며 다시 찾는 음악회로 아로 새기는 대미를 장식하였다.

 종합문예지 월간 문학세계와 시전문지 계간 시세계 소양교육의 인연으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한옥순 회장의 초청으로 함께하게 되어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 그 기쁨을 글로라도 남겨야했다.

 

2014년 6월 5일

늦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