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언덕
윤 제 철
어릴 때 높아만 보이던
엄숙하고 무서웠던 그 이름
이제와 보니 낮은 언덕이었네
궁금하여 올라가보고 싶어
상상 속에 많이도 그렸지만
만나보니 시간의 흐름뿐
고장 나지 않는 세상과 몸으로
잘 먹고 잘 노는 소풍준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면서
오늘을 활짝 여는 아침
꿈 하나 눈앞에 띄워놓고
나를 반기는 이정표였네
고희언덕
윤 제 철
어릴 때 높아만 보이던
엄숙하고 무서웠던 그 이름
이제와 보니 낮은 언덕이었네
궁금하여 올라가보고 싶어
상상 속에 많이도 그렸지만
만나보니 시간의 흐름뿐
고장 나지 않는 세상과 몸으로
잘 먹고 잘 노는 소풍준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면서
오늘을 활짝 여는 아침
꿈 하나 눈앞에 띄워놓고
나를 반기는 이정표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