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며
윤제철
새해를 맞는 문학반 회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갔다
살아온 이야기를 서로 나누다
하나의 주제로 모아져
아직 본적이 없는
신비스런 시어들이
반짝이며 가슴에 굴러들어온다
잘 어울려 살면서
많은 추억을 갖는 것은
재료와 양념으로 섞어
진정 맛있는 시를 비비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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