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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창작시

탄핵전야

탄핵전야

 

윤제철

 

 

고장난 문틀을 

고치지 못하여

 

문짝이 열린 채 

부산하게 부는 바람

 

겨울을 나자니

막을 수 없어

 

어느 것엔들

손대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마음

누가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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