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농토
일년에 네 번이나
농작물을 거두는
체코의 농토는 숨소리가 난다
잠시도 쉬지 않고
70프로 자급자족을 위한
생존경쟁에 앞장서고 있다
프라하의 봄 이후
새로운 씨앗을 뿌린 이곳에
조각난 밭보다 모두 모아
경제적 수확을 노린다
온 세상이 노란 유채꽃 봄
목축을 위한 초지의 푸르름,
질서 정연한 옥수수, 해바라기의
재래식 열병의 위력
그리고 포도의 향을 키운다
체코 농토는 맥박이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