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축시
- 신랑 김종철, 신부 정여빈
윤제철
한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내 모든 것을 맡기는 일이다
매일 바라다보는 상대 얼굴을
내 모습이 밝게 잘 보이는 거울로
정성을 다하여 깨끗하게 닦아야한다
상대가 아름다운 것은
내가 그렇게 바라다 볼 마음을
가질 때만 가능한 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연을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호흡으로 알고
정성을 다하여 옳바르게 키워야한다
2014년 2월 22일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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