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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아침고요 수목원을 다녀와서

 

아침고요 수목원을 다녀와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까지 청평역 1번출구 앞으로 모여「아침고요 수목원」을 찾기로 한 (사)세계문인협회 환경분과 행사를 위하여 오전 9시 15분쯤 집에서 나와 7호선 이수역에서 출발한 시간은 오전 9시 28분이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서 조금 기다렸다가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하였다.

 많은 사람들로 꽉 찬 전철은 혹시 일행을 만날까 싶어 둘러보았지만 가려서일까 보이지 않았다. 역의 수를 헤아리며 빠듯하게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회원들이 새롭게 마련한 환경분과를 상징하는 조끼를 샛노랗게 입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교통에 불편을 겪은 분도 계셔서 예정보다 상당히 늦은 시간에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청평터미널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없어서 좀 더 기다려야했다. 버스가 도착하여 올라타고 편하게 달려 일전에 몇 번 오갔던 수목원길이 나에게 다가왔다. 입구 쪽에 들어선 펜션들은 무척 많아졌다. 주차 공간 확보에 사활을 건 듯 넓히고 있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가꾸어 개설하였다. 한국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식물의 수집, 보전, 교육, 전시, 연구를 통하여 인간의 휴식과 심신의 치료에 기여함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초고의 정원이 되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금은 설립자 한상경 명예교수의 부인 이영자 원장이 관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정원을 투어하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10만평 꽃들의 천국이다. 고향집 정원을 처음으로 해서 허브정원, 무궁화정원, 분제정원, 한상경교수의「나의 꽃」시비가 길목을 지키고, 시가 있는 산책로, 에덴정원, 천년향, 석정원, 정원나라, 하경정원, 약속의 전망대, 하경전망대, 아침광장, 침엽수정원, 탑골, 야생화정원, 능수정원, 야외무대,

사진전시관, 야생화 전시실, 역사관, 체험학습장, 초화온실 등이 펼쳐있었다.

 

 

 일행은 개울가에 그늘을 찾아 식사를 간단히 하고 150회 시낭송회를 열었다. 준비된 시첩에 수록된 자작시를 진행자의 의도대로 협조하여 질서 있게 이루어졌다. 김연지 님의 지도로 이루어진 맨손체조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흥미를 유발시켜 효과가 있었다. 19명의 참여 숫자는 함께 어울리는데 수월한 적합한 숫자였다. 적은 양의 술을 나누어 마시며 건전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일행은 개울가에 그늘을 찾아 식사를 간단히 하고 150회 시낭송회를 열었다. 준비된 시첩에 수록된 자작시를 진행자의 의도대로 협조하여 질서 있게 이루어졌다. 김연지 님의 지도로 이루어진 맨손체조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흥미를 유발시켜 효과가 있었다. 19명의 참여 숫자는 함께 어울리는데 수월한 적합한 숫자였다. 적은 양의 술을 나누어 마시며 건전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어서 정원투어를 수많은 다양한 염원을 담아 쌓아놓은 작은 돌의 탑들이 여기저기 개울가에 쌓여 헤아려보고 정자가 있는 호수로 찾았다. 그리고 의미 있는 정자로 들어가는 다리 위와 정자를 배경으로 한 호수 가상 자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다.

 

 

 

 맑고 단 공기 덕분에 피로감조차 느끼지 못한 채 한옥으로 지어진 찻집과 한식주택을 들러 수목원을 크게 돌아 나왔다.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역사관을 들러 조성단계와 변천해온 상황이 전시된 것을 보고 읽을 수 있었다. 남 보다 먼저 하지 않은 것을 실현해낸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인가를 생각했다.

 

 

 

 환경분과의 사업은 가능한 한 지속되어야 하고 자연의 보존에 작은 손길들이 보탬이 되어 먼 훗날의 효과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시 역순으로 시외버스터미널로 버스를 타고 감자탕에 저녁식사를 하면서 보람에 기쁨을 나누었다. 청평역에서 헤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행사 때마다 계획에서부터 시행까지 모든 부문에 앞장서 추진해주신 세계문인협회 김천우 이사장님과 윤지훈 사무총장님께 감사드린다.

 

 

21012년 6월 5일

윤 제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