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인협회 시화전 및 제19회 낭송회
윤제철
10월 2일은 동작문인협회에서 시화전(오전 9시)과 낭송회(오후 3시)를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둘째주와 넷째주만 쉬기 때문에 시낭송회를 끝내고 시화전을 봐야했다. 문제는 비가 오지 말아야 행사를 온전하게 치룰 수가 있는데 비가 오면 곤란을 피할 수가 없었다.
근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간단히 하고 국립현충원을 가자니 여유가 없어 허둥거려야했다. 마을버스가 막히는 걸 무릅쓰고 탔더니 좌회전하는데 시간이 만만치 않게 걸렸다. 시내버스는 정문 앞 지하도로 내려가느라고 현충관 까지는 우산을 들고 한참 걸어야했다. 걱정했던 비가 주말을 적시고 전시되었던 시화는 출구 쪽에 기대어 세워놓았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입장하였고 동작문인협회 최중재 회장님과 시분과위원장 박근원 시인, 그리고 조형은 시인이 맞아 주었다.
동작지역 예술연합모임이 형성되어 미술협회와 사진협회 회장님들이 참석해주셨다. 그리고 한국문인협회 동작지부로 승격되어 김년균 이사장의 화환이 무대에 세워져있었다. 시낭송회는 정동진 사무국장님에 의해서 진행되었다. 필자는 사진이라는 시 한 편을 낭송하였다. 특기할만한 일은 수필가 서동애님은 네팔을 여행하시다가 알게 된 네팔사람을 모시고 자신의 시를 우리말과 네팔어로 낭송하게 하였고, 회장님께서 교장으로 계신 신동신중고등학교에서 만학의 할머니들이 학생신분으로 시낭송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낭송회가 끝나고 사당역 10번 출구 근처 <토담골>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뒤 늦게 도착한 김광한님, 그리고 신입회원님, 박근원님, 장승기님 께서 가까이 계셔서 말씀을 나누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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