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
윤제철
해 뜨는 아침
사진을 찍겠다고
해변에 모인 사진작가들이
자리를 잡느라 분주하였다.
서있던 자리에서 보이는 해를
그냥 찍지 않고
해의 자리가 마음에 들 때까지 찾았다.
해는 가만 놓아두고
자신이 움직이면서 곁에 앉아있던
바위 위에 올라가는 해가 보였다.
만들고자하는 그림이 보기 좋을 때
언제나 셔터를 눌러야 했다.
사진 2
윤제철
해 뜨는 아침
사진을 찍겠다고
해변에 모인 사진작가들이
자리를 잡느라 분주하였다.
서있던 자리에서 보이는 해를
그냥 찍지 않고
해의 자리가 마음에 들 때까지 찾았다.
해는 가만 놓아두고
자신이 움직이면서 곁에 앉아있던
바위 위에 올라가는 해가 보였다.
만들고자하는 그림이 보기 좋을 때
언제나 셔터를 눌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