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창작시

희망을 보며

희망을 보며

 

 

매사를 어두운 그늘에 두던 아이가

늦잠을 자다 깨어나

꺼주한 마음을 빨아 입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두 물 머리가 하나로 흐르는

얼굴빛을 띄워 손을 내밀고

높이 쌓았던 벽을 허물었다

 

주변 가까이에 만 두던 시야가 넓어져

많은 것을 욕심내어 보고

어떤 보물이라도 찾았나

포기했던 관심을 높였다

 

'2020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컵을 올려보며  (0) 2020.08.30
과거(過去)  (0) 2020.08.29
현문우답(賢問愚答)  (0) 2020.08.22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0) 2020.08.01
끊어진 사유회로(思惟回路)  (0)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