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적
윤 제 철
흉측한 너의 몰골에
분수에 맞지 않는
코로나라 이름 붙여주었더니
정신 못 차리고 기고만장하구나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비겁하게 보이지 않는 몸을
살그머니 달라붙여
2주나 되어야 열나고 잔기침 나
폐렴으로 침투하는 너
포위망을 좁히고
침묵의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몰려온다
더 이상 장난치지 말고
두 손 위로 들고 투항하라
보이지 않는 적
윤 제 철
흉측한 너의 몰골에
분수에 맞지 않는
코로나라 이름 붙여주었더니
정신 못 차리고 기고만장하구나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비겁하게 보이지 않는 몸을
살그머니 달라붙여
2주나 되어야 열나고 잔기침 나
폐렴으로 침투하는 너
포위망을 좁히고
침묵의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몰려온다
더 이상 장난치지 말고
두 손 위로 들고 투항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