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
윤제철
전쟁으로 망가져 못 살았던
어린 시절을 원망합니다.
차츰 잘 살게 되고 남보다 앞장서나가자
당신이 자랑스러워졌습니다.
밖에 나가 누구라도 당신을 업신여기면
편을 들어 당당해졌습니다.
땀 흘려 닦아놓은 터전을
오래두고 보전해야겠습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가꾸겠습니까,
모두가 당신의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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