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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벌칸반도 9개국 - 1

 

유럽의 발칸반도 9개국

 

 2011년 8월 8일부터 19일까지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에서 시작한 발칸 반도 9개국 여행은 다른 유럽의 여러 나라와는 색다른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하였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부카레스트 공항으로 비행기를 옮겨 타고 이동하여 버스로 브라쇼브로 밤길을 달렸다. 9개국은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이다. 필자는 아내와 아내 친구인 이선생님 부부가 함께 여행길에 올랐다.

 

 

 

 첫날 8월 9일 드라큘라성으로 알려진 카르파티아 산맥의 기슭 브란성을 먼저 둘러보고 전투에서 많은 공적을 남긴 블라드 백작이 부친의 사망에 얽힌 사연에 대하여 잔인하게 보복했던 기록을 근거로 쓴 이야기가 사실처럼 전해졌던 것이다. 미로처럼 얽혀진 통로와 비상출구, 그리고 벽난로 및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관심 있게 보았다.

 산악휴양도시 시나이에 있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인 펠레수성은 왕가의 여름별궁으로 정교한 외관 나무장식을 비롯 건물내부와 정원, 주변 경관까지 아름답다. 사치스러운 많은 방과 도자기, 금은 접시, 크리스탈 샹드리에, 멋진 조각과 그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그리고 가구들이 아름다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수도인 부카레스트로 이동하여 대법관이었던 크레출레쿠와 그의 아내가 18세기에 새운 크레출레쿠 정교회와 독재자 차우체스쿠가 김일성의 영향을 받아 지은 세계 단일 건축물로 두 번째 가는 차우체스쿠 궁전과 혁명광장, 구공산당본부 등을 볼 수 있었다.

 

 

브란성 - 1

브란성 - 2

브란성 - 3

브란성 - 4

브란성 - 5

브란성 - 6

브란성 - 7

펠레수 성 - 1

펠레수 성 - 2

펠레수 성 - 3

부카레스트 - 1

부카레스트 -  2

부카레스트 - 3

부카레스트 - 3

 둘째 날은 흑해 항구도시 불가리아의 바르나로 이동하여 고대마을 네세바르를 찾았다. 트라키아인들이 건설한 고대도시로 길이 850미터 폭 300미터의 섬 아닌 반도이다. 로마의 지배를 받다가 그리스 식민지가 되어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비잔틴제국의 중요한 요새이며 세계문화유산(1983)으로 지정된 곳이다.

 벨리코투르노브는 불가리아의 아테네라 불리는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라 우산을 쓰고 12세기 왕국의 성채였던 차르베츠 언덕을 올랐다. 오스만 제국의 침략으로 왕국은 멸망하였으나 5세기 동안 문화, 교육의 중심이었고 제국에게 저항하는 거점이 되었다. 그 위에 성모승천교회와 옛 성터가 남아있고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불가리아 장수촌이 펼쳐있었다. 정통공예방거리를 훑어보며 걸어놓는 접시를 차가 막혀 지체되는 동안 구입할 수 있었으나 깨뜨리지 않고 보관하는데 신경이 쓰여졌다. 버스로 달려 수도 소피아로 이동하였다.

 

 

네세바르 - 1

네세바르 - 2

네세바르 - 3

네세바르 - 4

네세바르 - 5

네세바르 - 6

네세바르 - 7

네세바르 - 8

벨리코투르노브 - 1

벨리코투르노브 - 2

벨리코투르노브 - 3

차르베츠 언덕 - 1

차르베츠 언덕 - 2

차르베츠 언덕 - 3 

차르베츠 언덕 - 4

정통공예 거리 - 1

정통공예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