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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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척 좋아하는 통나무집으로 손꼽는다면 단연 으뜸으로 둔내자연휴양림을 들을 수 있다. 지난 2004년 5월에 직장 수련회를 다녀와서 가족과 함께 가기위해 예약을 서둘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좋은 곳을 선택해주어 가족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계곡과 가까운 곳에 20평 크기인데 비교적 넓고 새로 지어진 곳을 주었다. 방이 하나에다가 거실이 있고 계단으로 올라 가서 2층에 2명은 충분히 잘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방충망이 잘되어 있어 모기 걱정은 안해도 되며 더운 여름에도 난방을 하고 자야할 정도로 춥다.
비교적 많은 수량의 통나무를 확보하고 있어 전화로 예약을 할 수가 있다. 참고로 성수기 1박에 13만원 정도이며 예약은 02-732-3311에서 하고 온라인으로 입금하며 현장은 033-343-8155로 연락하면 된다.
첫날은 동해안으로 가서 싱싱한 주문진 회를 맛보고 해안 따라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 입실해도 된다. 그리고 둘째날은 봉평 등을 살펴 미술관이나 이효석문학관을 보고, 허브랜드와 계곡을 두루 즐길 수 있다. 하루 더 묵는다면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 있는 횡성 한우를 맛 볼 수 있는 횡재를 누릴 수 있다.
우리 가족은 내리 3년을 다녀왔고 친구들과 올해도 다녀오기로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다. 나는 이곳의 즐거움을 시로 표현해놓았다.
둔내자연휴양림
윤제철
계곡의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통나무집에 오면서부터
밤새도록 귓속에 서성거리다가
불확실한 논리의 세상에서
시달리던 심신을 편하게 하려는
우리들에게
투명하고 솔직한 목소리로
시원하고 힘찬 몸짓으로
가슴을 파고들었다
몇 번을 찾아와도 마다하지 않고
시선을 보내면 모든 것에서
반기는 초록빛깔 눈빛
도심에서 묻혀온 때를 벗기고
빨아놓은 홀가분한 옷을 갈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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