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창작시 붉은 잎새 윤제철 2021. 12. 1. 00:27 붉은 잎새 붉은 빛깔로 가지에 붙어 바람이 만들었을망정 아직 뛰고 있음을 고마워할 줄 아는 심장이다 떼버리지 않고 꼭 잡아 사랑이 따사롭다며 하늘처럼 의지하는 바람은 믿지 마라 이별을 재촉한다 붙어있고 없음은 사랑이 이별로 바뀌고 가을을 겨울로 옮겨놓는 거대한 역사의 전환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윤제철 블로그 저작자표시 비영리 '2021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지 않는 꽃 (0) 2021.12.30 빈자리 - 이덕주를 추모하며 (0) 2021.12.13 맛 (0) 2021.11.25 커피 한잔 (0) 2021.11.06 수탉 (0) 2021.10.25 '2021창작시' Related Articles 지지 않는 꽃 빈자리 - 이덕주를 추모하며 맛 커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