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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창작시

나의 꽃

나의 꽃

 

윤제철

 

 

12월은 한 해의 꽃이 지는 달이다

꽃이 크거나 적거나 모두 진다


새해가 오면 다시 꽃을 피워야 한다

나만의 꽃을 피우려고 몸부림쳐야 한다


무조건 크게만 피우려고 했던

욕심을 버리고 싶다


비록 꽃은 작게 피더라도

멀리까지 향기를 내 품는

그런 나의 꽃을 피우고 싶다


남보다 나야만 한다는 경쟁심을 버리고

나에게 맞는 나다운 그런 꽃을 피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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