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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기

북유럽 8개국 (2012.7.25) - 노르위에 베르겐, 산악열차

7월 25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비를 뿌려주고 있었다. 베르겐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코치투어(역마차), 버스투어가 가능해진 것은 터널을 뚫을 수 있었기에 가능해졌다. 거금 1500억 원을 들여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로 길이가 무려 24.5킬로미터나 되는 작은 도시 아우랄의 이름을 따서 붙인 아우랄이다. 이 도시는 수력발전으로 잘 살게 된 곳이다. 터널 안에는 3게의 푸른 빛 홀이 설치되어 사고 시에도 차를 돌릴 수 있게 만들었다.

 

구르빌 계곡을 지나 철도교통의 요지인 보tm는 전쟁 피해에도 불구하고 교회만 남아있었던 인구 8만 명의 도시이다. 노르웨이는 5대 도시를 제외 하고는 비교적 큰 도시에 속한다고 했다. 특히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베르겐은 어업으로 대구를 잡아 돈을 번 곳이다. 독일 상인의 저장고라고도 부를 만큼 독일 한자(무리)무역의 본거지였다. 건어물, 소금, 모피 등 생활필수품이나 크루즈로 부를 누리게 되었다. 대화재로 복원된 세계문화유산이다.

 

산악열차를 타고 전체길이 20킬로미터를 올라갔다가 180도를 회전시켜 타고 내려오는 옵션투어였다. 왕복 약 2시간이 소요되는 그 중간에 터널 구간이 여러 군데 합쳐서 6.5킬로미터나 되어 사진을 찍으려면 순간을 잘 포착하여 찍지 않으면 안 되었다. 경사 철로로 세계 10대 경관을 달리는 협곡 세계철도사를 다시 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높이 98미터의 폭포수가 위용을 자랑하며 물보라를 뿜으며 일행들을 뒤덮었고 요정이 춤을 추며 반겨주었다. 디카 사진기 전기충전용량이 다 되어 더 이상 찍을 수 없는 상태까지 찍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