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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글로 쓰기

내 생각 글로 쓰기 - 6-핸드폰 문자쓰기

 

③핸드폰 문자는 급하게 연락을 할 때 주로 쓰이나 가까이 지내는 사이에 전화가 잘 연결이 안 될 때 사용하는 메모 역할을 한다. 가능하면 짤막하게 표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행사나 모임을 알리고자 할 때는 반드시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내용을 정확히 기재해야한다.


 예를 들면「5월 10일 오후 5시, 광화문 나무카페, 사랑방시낭송회 회원, 낭송회 참석바람」이라고 쓰는 것이 원칙이나 회원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생략이 가능하여「5월 9일 낭송회 참석바람」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러나 초상을 당한 경우를 알릴 때는「5월 2일 오전 김○○ 부친상,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 3호, 5월 4일 발인」으로 쓰고 조의금 계좌번호를 연락을 한 사람 통장으로 사용하여 추가하기도 한다.


 본인이나 자녀의 결혼식을 맞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5월17일 오후 1시, 한○○ 장남 결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축하바람」으로 하되 좀 더 자세히 자녀 이름을 넣기도 한다.


 행사나 몇 사람이 모이는 모임 외에 가까이 지내는 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경우엔 주로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약속이 거의 대부분이다.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다소 뒤로 미룬다든지 기다려달라는 부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예정에 없이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을 때 상대방의 의사를 물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내일 오후 4시쯤 강남역 근처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로 문자를 띄우면 상황에 따라 가부를 알리게 된다.「오후 5시쯤 교대역 근처는 어떨까?」로 답을 받고 판단하여 결정하게 된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 할 수는 없고 만나고 싶은 자신이 상대방의 의사를 맞춰야 만날 수 있기 때문에「오후 5시에 교대역 1번 출구 하나은행 앞에서 만나지.」정도로 약속을 정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짧게 생각나는 대로 문자를 계속 띄우고 있다. 그러다보니 횟수가 수도 없이 많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가능하면 생각을 정리하여 횟수를 줄여야 문자를 논리적으로 쓸 수 있는 기본이 된다. 뿐만 아니라 바쁘게 쓰는 문자라 하더라도 맞춤법에 맞는 표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